[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0포인트(0.22%) 내린 42,427.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1%) 상승한 5,970.81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53포인트(0.32%) 오른 19,460.4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쉽지 않다고 발언하며 미·중 합의 기대감이 저하되자 상승 동력을 잃고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민간 고용 및 서비스업 경기 둔화 등 미국 경기지표 악화 또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올해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OPEC+ 차원의 추가 증산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6달러(0.88%) 내린 배럴당 6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 혼조 속에 메타플랫폼스는 3% 이상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3% 넘게 밀렸다. 넷플릭스는 1.78%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미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분기 호실적에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 부진으로  5%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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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4일)

 

- 한국항공우주(047810) : 필리핀 FA-50 추가 사업 공급계약

- 동성제약(002210) : 5억원 규모 발행어음으로 기업 부도 발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향후 미래전략투자 11조, DPS 3500원 이상 배당, 주주환원 확대 

- HD현대마린엔진(071970) : JP모건 40만2657주(1.18%) 감소, 169만주(5.00%)서 129만주(3.82%) 보유비율 변동

- 삼보모터스(053700) : 키움증권, 전환사채 인수로 인한 5%(120만 8678주) 신규보고

 

- CBI(013720) : 오경원·조성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 변경

- 특수건설(026150) : 태영건설(009410)과 424억 규모 옥정-포천 광역철도 터널 1공구 계약

- LIG넥스원(079550) : 방위사업청과 1381억원 규모 신궁유도탄 등 공급계약 

- 파라다이스(034230) : 72억원 규모 자사주 54만여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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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5일)

 

[기획재정부]

-  202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8시)

-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기업 간담회 및 금융 설명회(제주)(오후 5시)

- 2023년 일자리이동통계 결과(12시)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한국은행]

- 2025년 5월말 외환보유액(6시)

- 2023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4년 국민계정(잠정)(8시)

- 202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8시)

- BoK 이슈노트: 일본경제로부터 되새겨볼 교훈(12시)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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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인 미국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은 미 증시가 관세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어 지금의 상승세를 좇는 것은 위험하며, 또 변수가 많아 판단하기 어렵고 전면적인 무역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압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팀 구성 및 국가 비전 확립을 위한 인수 기간 없이 즉시 임기를 시작하게 된 상황이라며, 분열과 격동의 6개월을 거쳐왔던 한국 민주주의 강화 및 국가 통합 약속은 잠시 미뤄두고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 낸 관세 및 방위비 분담금 관련 위기를 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보도했다. 

 

- 지난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자거래 계열사인 NYSE 아카(Arca)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과 연계된 현물 비트코인 ETF인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는 트럼프 미디어와 크립토닷컴의 파트너십 연장선으로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노출 수단을 제공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