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6월 9일] 美 증시, 탄탄한 고용 속 '안도 랠리'…트럼프-머스크發 기술주 강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6.09 07:01 ㅣ 수정 : 2025.06.09 07:01
주요 3대 지수 일제히 1%대 강세마감 트럼프-머스크 갈등 뚝, 테슬라 3%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3.13포인트(1.05%) 오른 42,762.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6포인트(1.03%) 상승한 6,000.36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50포인트(1.20%) 뛴 19,529.95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5월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모두 1% 이상 강세로 마감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털어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 해소로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면서 기술주 매수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예상치를 상회한 13만9000명 증가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했다. 증시는 이전 2개월간 고용 수치를 큰 폭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고용 호조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종목에서는 미·중 무역·머스크-트럼프 간 겹호재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테슬라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53% 오른 가운데 마이크론과 ARM이 2%대, 엔비디아와 퀄컴이 1%대 나란히 뛰었지만 브로드컴은 부진한 잉여 현금흐름 속 5%대 급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5일)
- 서한(011370) : 1964억원 규모 남양주 원산 민간임대주택 공급계약
- 리가켐바이오(141080) : 미 노바락 바이오테라퓨틱스와 신규항체 기술(2건) 도입 관련 계약
- 씨씨에스(066790) : 주총개최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채권자가 즉시항고 취하서 제출
- 카프로(006380) : 티엠씨의 풋옵션 행사로 699만9999주 주당 500원 매입
- 와이오엠(066430) : 최봉진 외 17명이 회사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 제기
- 가비아(079940) : 미국계 펀드 미리스트래터직 가비아 주식 5만512주 추가 매수(지분율 15.56%)
- 미래에셋증권(006800) : 미래에셋 캐피탈, 미래에셋증권 주식 7만8610주 매입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 회사합병 결정 철회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비에이치아이(083650) : 한국수력원자력과 468억원 규모 원자력 설비 공급계약
- 아이톡시(052770) : 운영자금 마련 목적 약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삼화왕관(004450) : 자사주 4만5000주 장외매도
- KISCO홀딩스(001940) : 감액배당 1000원 결정
- 롯데쇼핑(023530) : 주당 배당금 1200원 결정
- 제넨바이오(072520) : 회생절차 폐지 신청
- 바이온(032980) : 상장폐지로 심의 결과
- 한솔홀딩스(004150) : 한솔피엔에스 주식 86만4851주 매수
- 이씨에스(067010) : 이사·감사 선임의 건 등으로 주총 소집
- 알에프세미(096610) : 상장폐지 여부 관련 심의 속개 결정
- KH건설(226360) : 25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아이톡시(052770) :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전진바이오팜(11002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 콜마비앤에이치(200130) : 불성싱공시법인 지정 예고
- 메디콕스(054180) : 자본 감소의 건으로 주총 소집
- 노블엠앤비(106520) : 상장폐지 여부 관련 심의 속개 결정
- 선샤인푸드(217620) :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주요 경제부처 일정(9일)
[기획재정부]
- 주요일정 없음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이세훈 금융감독원장 권한대행, 임원회의 (9시)
- 2024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7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도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그가 향후 민주당 인사를 후원할 경우 '중대한 결과'를 당할 것이라는 보복성 발언을 하며, 머스크를 잠재적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의 '무관심' 표명이 시장에선 '갈등 해소' 또는 최소한 더 악화하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 지 하루만이다.
- 지난 7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무역 전쟁으로 인한 아시아-태평양 화물 감소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 일자리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5월 물동량의 25%만 처리된 결과로 LA항을 통해 수입되고 수출되는 화물량이 줄어 들어 업무 기회도 그 만큼 줄어 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최대 옹호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양자 컴퓨터 기술에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주장이 과장됐으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기술 발전에 맞춰 진화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보안 위협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