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 X 재팬'이 8일 동경거래소에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Global X Autonomous & EV’와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 다.
‘Global X Autonomous & EV’는 글로벌 자율주행 및 전기차(EV)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일본 최초 ETF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Index’로, 국가별 비중은 미국 56.13%와 일본 9.79%, 호주 5.78% 등이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X'에 상장된 ‘Global X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ETF(DRIV)’와 동일한 상품이다.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는 S&P500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ETF 기초지수는 ‘CBOE S&P 500 BuyWrite Index’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고 있다. 해당 ETF는 미국 글로벌 X에 상장된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XYLD)’의 일본 버전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인컴형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