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올해 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젝시믹스와 LF 등 패션 업체들이 다채로운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라운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아 2050세대를 아우르는 한편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무드로 하이앤드 브랜드를 꿰차며 시장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24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24FW 시즌 콜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Beyond the green'이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 시즌엔 페이크 레더와 패딩·다운아이템, 부클 베스트, 다운·니트 하이브리드 믹스아이템 등 전년 대비 스타일을 더욱 보강했다. 러블리한 무드에 라운딩은 물론 데일리로도 착용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아이템들도 장착했다. FW 시즌에 맞게 보온기능을 높인 소재와 부드러운 파스텔컬러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젝시믹스는 이번 컬렉션에 골프웨어 라인업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2050세대를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젝시믹스는 지난 2분기에만 전년비 142%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며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FW 시즌에서도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사로잡은 제품들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올 FW 시즌에도 럭셔리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닥스골프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인헤리턴스 라인' △'아서앤그레이스 콜라보 에디션' 등 총 2가지 라인업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인헤리턴스 라인은 지난해 첫 공개된 후 닥스골프만의 절제된 무드로 사랑받은 하이앤드 럭셔리 라인이다. 이번 시즌에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결합해 선보인다. 

해당 라인은 로열 워렌트 문장을 사용해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로열 워렌트 문장은 과거 로고 대신 영국 왕실에서 수여받은 만큼 섬세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또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다양환 환경에서도 골프 플레이어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수한 통기성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안감에 우븐 소재로 방풍·방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서앤그레이스 협업 에디션은 프리미엄 골프백 시리즈로, 이번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블루와 오렌지 등 화려한 색감을 더했다.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일상에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김도형 LF 골프사업부장은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한 무드가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와 맞닿아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데 진정한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