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문화계정 GP 경쟁률 ‘3대 1’로 압축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2.13 11:26 ㅣ 수정 : 2025.02.13 11:32

한국벤처투자 서류심사로 3개 조합 선정
출자요청액 600억원, 결성 예정액 10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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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벤처투자]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문화계정)를 운영할 위탁운용사(GP) 3개 조합을 수시 출자사업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모태펀드 문화계정 정시 출자사업 GP로 선정된 코나벤처파트너스가 펀드 결성을 실패하면서 재추진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 결과 12일 △나이스투자파트너스-트리거투자파트너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트라이앵글파트너스-벡터기술투자 등을 GP 후보군으로 공표했다. 모태펀드의 출자요청액은 600억원이며, 결성예정액은 1012억원이다. 

 

앞서 이번에 후보군으로 압축된 3곳 외에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아일럼인베스트 △로간벤처스-웰컴벤처스 △앤파트너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에이본인베스트먼트 △컴파벤처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도 도전장을 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모태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문화산업에 적용되는 신기술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다.

 

차세대 기술 관련 프로젝트의 경우 순제작비의 15% 이상 신기술에 사용되거나, 신기술 관련 기업이 지분 참여하는 경우만 인정된다. 

 

투자대상에 선정된 곳은 신기술의 문화콘텐츠 적용 사실을 존속기간 내 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약정총액의 10% 이내에서 인정받는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심사 통과 조합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실사를 통과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을 포함한 2차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GP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펀드를 조성하면 된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 결성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펀드 투자 기간은 4년 이내, 존속기간은 5년 이상이다. 기준수익률(IRR)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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