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흥행 실패 딛고 신작 5종으로 반격할 수 있을까"<SK證>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4.23 10:13 ㅣ 수정 : 2025.04.23 10:13

구조 개편·유저 소통 강화
2026년까지 대형 신작 5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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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씨소프트]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와 전략 변화를 통해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엔씨소프트-NC is starving'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포함한 주요 신작 5종의 개발 현황 △조직 구조 개편을 통한 효율화 △과도한 과금과 유사 게임성 탈피 의지 등을 공유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강조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지난해 연이어 출시한 신작 세편이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돼 실적 악화와 함께 브랜드 신뢰도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현재 경영진은 이러한 위기를 잘 알고 있으며 고정비 절감과 스튜디오 중심의 개발 체제 전환, 유저와의 소통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LLL’, ‘아이온2’, ‘브레이커스’ 등 대형 타이틀의 CBT 및 마케팅이 시작되며 시장 기대감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026년까지 총 5종의 대형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글로벌 메가 IP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신작은 충분한 개발 기간과 자본이 투입돼 과거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하방 리스크보다는 향후 신작 성과에 따른 상승 가능성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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