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트럼프 주니어 방한 기대에 신세계I&C 등 ‘강세’…HK이노엔·삼륭물산 ‘상한가’
(특징주) 지엘팜텍, 52주 신고가 또 경신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트럼프 주니어 방한 소식에 신세계그룹株 ‘불기둥’
신세계그룹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I&C(035510)는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360원(11.05%) 오른 1만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마트(139480)(3.59%)와 신세계(004170)(3.34%),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1.15%), 신세계푸드(031440)(0.79%) 등도 상승 거래 중이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정 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방한길에서 정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HK이노엔, ‘케이캡’ 美 임상 3상 성공에 ‘상한가’
HK이노엔(195940)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HK이노엔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1250원(29.88%) 뛴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가 실시한 2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에서 케이캡은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모두에서 1,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미란성 식도염 임상에서는 2주차 및 8주차 치유율이 다케다제약의 란소프라졸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에는 삼륭물산…이재명 호재에 3거래일 ‘상한가’
삼륭물산(01497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국가 차원의 탈(脫)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인 삼륭물산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삼륭물산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450원(29.84%) 오른 63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륭물산은 위생용포장용기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1980년 설립된 회사다. 특히 종이로 만든 액체음료포장용기인 카톤팩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국가 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 지엘팜텍, ‘레코플라본’ 임상 3상 성공에 ‘신고가’
지엘팜텍(204840)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지엘팜텍은 코스닥시장에서 150원(10.57%) 오른 156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1844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함과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엘팜텍은 전일 아주약품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레코플라본’(Recoflavone)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엘팜텍의당일 주가는 29.95% 상승 마감했다.
지엘팜텍은 올해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내년 중 보험 약가 등재 절차 등을 거쳐 레코플라본을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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