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계룡건설·팬스타엔터프라이즈 '상한가'…한국전력, 52주 신고가 경신
대선 정책주에 종목별 주가 '희비'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증익 기반 강화"…한국전력, 52주 신고가 경신
한국전력(015760)이 장 초반 3%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전 10시 2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850원(3.50%)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만5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우호적인 영업 환경 조성으로 증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에 대해 "유가 등 에너지 가격과 환율 하향 안정화가 지속돼 올해 증익 기반이 견고해지는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주당배당금(DPS)을 213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제는 단단해지는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기"라며 "올해 4분기 요금 인상이 이뤄지면 금상첨화"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6.66%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계룡건설, 세종시 행정수도 공약에 '상한가'
계룡건설(013580)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세종시 행정수도 공약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계룡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7200원(29.88%) 뛴 3만1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계룡건설은 지난 18일에도 상한가로 장을 닫은 바 있다.
충청권 중심 건설사인 계룡건설은 세종시 건설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 세종시 이전 관련주로 꼽힌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 김동연, 김경수 후보도 세종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면서 세종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퓨리오사AI 호재에 '상한가'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도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43원(29.96%) 오른10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퓨리오사AI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솔루션 기술설명회를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이후 퓨리오사AI와 관련한 종목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더즌, 2대1 무상증자 추진에 20%대 강세
더즌(462860)이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더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740원(25.96%) 상승한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1일을 권리락일로 해 2대 1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즌은 지난 18일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285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무상증자는 22일 신주배정 기준일을 앞두고 진행되며, 21일부터 주식을 매수해도 신주 배정 권리를 받을 수 없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