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해운·엔터·웹툰주 ‘강세’…포바이포, 이재명 효과에 5거래일 ‘상한가’
(특징주) STX그린로지스·HMM 등 상승 출발
SAMG엔터·큐브엔터·에스엠, 52주 신고가
핑거스토리 18%대 급등…미스터블루 등 강세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해운주, 中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소식에 ‘강세’
해운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70원(7.48%) 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MM(011200)(4.83%)과 팬오션(028670)(2.29%), KSS해운(044450)(2.00%), 대한해운(005880)(1.29%), 흥아해운(003280)(1.17%)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중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해운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수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매년 인상될 예정이다.
■ 엔터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무더기 ‘신고가’
엔터주가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대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SAMG엔터(41953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800원(2.19%) 오른 3만7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08%)와 JYP Ent.(035900)(1.79%), 에스엠(041510)(1.40%), 큐브엔터(182360)(1.01%) 등도 전장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중 큐브엔터와 에스엠, SAMG엔터는 한때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하이브(352820)가 전장 대비 1000원(0.44%) 오른 22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국내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봄 투어 ‘형제들’ 첫 공연을 개최했다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퍼지며 엔터업종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가진 대중가수가 중국 본토에서 공연 무대에 오른 것은 중국이 2017년 한한령을 내린 이후 처음이다.
■ 웹툰주, 이재명 정책 지원 효과에 ‘급등’
웹툰 관련 종목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핑거스토리(41718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575원(18.73%) 뛴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스터블루(207760)(8.93%)와 키다리스튜디오(020120)(6.61%), 수성웹툰(084180)(3.66%), 디앤씨미디어(263720)(2.76%)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웹툰산업도 K-컬처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영상 콘텐츠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웹툰 분야까지 확대하고 번역과 배급, 해외 마케팅을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포바이포, 또 ‘상한가’…신고가 재차 경신
포바이포(389140)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같은 시간 포바이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5120원(29.89%) 급등한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바이포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지난 14일부터 연일 상한가·신고가 기록을 세우고 있다.
포바이포는 콘텐츠 AI솔루션 기업으로 퓨리오사AI의 협력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퓨리오사 AI 방문 간담회에 앞서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정책 공약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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