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오리온 ‘닥터유PRO’와 아워홈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이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닥터유PRO’ 브랜드가 론칭 2년 11개월 만에 누적매출액 6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년 6개월 만에 누적매출액 500억 원을 넘어선 이래 5개월 만이다.
건강 및 체형관리를 위해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소비층 사이에서 ‘맛있는 고함량 단백질’로 입소문이 나며 2022년 6월 출시한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월평균 매출액은 2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가 인기다. 이 제품은 운동 전후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판매량 2000만 병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는 1~4월 동안 300만 병이 팔리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닥터유PRO는 건강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소비층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돕는 고함량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드링크 4종, 파우더 4종, 바 3종 등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프로 운동러부터 막 운동을 시작하는 초심자까지 즐겨 찾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고함량 단백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오리온은 이러한 성장세에 주목해 2019년,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했다. 제과기술을 접목해 ‘단백질 제품은 맛없다’라는 편견을 깨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저속노화 트렌드와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이 불며 고함량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2022년에는 닥터유PRO를 론칭했다. 당시 국내 바, 드링크 제품 중 최대 함량인 24g의 단백질을 담은 ‘닥터유PRO 단백질바 24g’과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24g’을 선보였다. 이후 시장에 20g대의 단백질 제품들이 대폭 확대되는 등 고함량 제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24년에는 수년간 쌓아온 오리온의 단백질 제품 개발 기술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을 출시하며 고함량 단백질 시장의 기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PRO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국내 대표 고함량 단백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러닝, 테니스, 헬스 등 운동 트렌드 확산에 따라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덮밥편 우승 메뉴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을 간편식으로 제품화한 제품이 출시 3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아워홈은 이번 시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영분에서 편스토랑 출연진은 ‘덮밥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 대결을 펼쳤으며, 김재중이 선보인 ‘이태리 갈비덮밥’이 최종 우승 메뉴로 선정됐다. 아워홈은 소비자들이 화제를 모은 편스토랑 우승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방송 직후 간편식과 사내식당 메뉴로 개발해 출시했다.
아워홈은 기존 온더고 인기 제품이 덮밥류 위주인 점에 착안해, 우승 메뉴의 맛품질을 그대로 구현한 냉동도시락 온더고 제품을 출시했다.
‘온더고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아삭한 깍두기볶음밥을 베이스로 한식의 깊은 맛에 셰프의 양식 조리 기술을 접목했다. 토마토소스와 불고기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돼지갈비를 듬뿍 넣었으며,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더욱 깊은 맛을 자아낸다. 온더고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아워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컬리 등에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출시 3주 만에 총 3만개 이상 판매되며 3차 생산 물량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아워홈이 운영하는 주요 오피스 사내식당에서 특식 메뉴로 재해석해 고객에게 제공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방송 속 화제의 메뉴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스토랑과 함께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 콘셉트에 맞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