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ETF' 올해 개인 순매수 200억 돌파
'ACE KPOP포커스 ETF' 연초 이후 202억원 집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 ETF'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연초 이후 20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2일) 기준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들어 202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의 순자산액도 증가세다. 실제 지난 2월초 순자산액 5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세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12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 시그널과 더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현재 K-POP 산업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의 ‘무풍지대’라고도 불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ACE KPOP포커스 ETF는 KPOP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지닌 국내 기업들을 모았다.
기초지수로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엔터산업을 이끄는 상위 4사에 95% 수준으로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에스엠(27.78%) △하이브(25.04%) △JYP Ent.(22.3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29%)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그 외 고부가가치 파트로 여겨지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디어유(0.93%)와 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KT지니뮤직(0.69%)도 포함됐다.
우수한 성과도 내고 있다. 실제 ACE KPOP포커스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7.73%로 나왔다. 이는 동 기간 주식형으로 분류된 ETF 653개의 평균수익률 2.26%를 크게 상회한다.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51.83%으로 양호하다.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담당은 "KPOP 수요가 글로벌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현재 내년 상반기까지 대형 지식재산권(IP)의 컴백과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ACE KPOP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ETF 중 KPOP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기에, KPOP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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