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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대응, 부산시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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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입력 : 2025.05.28 10:40 ㅣ 수정 : 2025.05.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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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로드쇼 행사 모습.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뉴스투데이=김태형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저장성의 중심도시 항저우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인타임 시티 몰(Intime City Mall)'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반짝반짝 부산'을 주제로 로드쇼를 개최하며 중국 인바운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항저우는 2024년 기준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여행사(OTA) '플리기(Fliggy)'의 방한 도시 순위 3위 'C-Trip'의 방한 도시 순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최근에는 항저우 시민의 한국, 특히 부산 방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부산 관광 설명회, 한·중 관광업계 간 B2B 상담회, 라이브 방송, 다양한 체험 이벤트 및 K-팝 랜덤 댄스 공연 등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부산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근거리 해외여행과 현지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항저우 시민들의 관광 성향을 반영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미식 관광, 특수목적관광(SIT) 및 타지역 연계 관광(SIC), 축제 콘텐츠, '비짓부산패스' 등을 홍보했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와 공사는 '저장성 중청려국제여행사' 및 '플리기(Fliggy)'를 직접 방문해, 하반기 무비자정책 시행에 대응한 관광객 유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와 공사는 저장성 중청려국제여행사를 포함한 현지 5개 여행사와 협력해 총 3200명 유치를 목표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플리기(Fliggy)'를 통해 부산의 여름 관광 테마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618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로드쇼와 연계해 추진한 결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최고 시청자 수 80만명을 기록했고, 플리기 자체 플랫폼 생활여행부문 라이브 방송 실시간 상품판매량 1위, 부산 관광상품 1700건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공사는 하반기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에 대비해 중국국제항공과 협업해 단체 관광상품 모객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부산 방문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률은 157.1%로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추세"라며 "이번 하반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 됐던 한·중 관광 교류가 다시 회복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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