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 개최…국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6.10 15:22 ㅣ 수정 : 2025.06.10 15:22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1:1 수출 상담 통한 절충교역 매칭과 공급망 진입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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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를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로부터 무기나 장비를 구매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의 거래 방식이다. 방사청은 이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간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 ‘GVC(Global Value Chain) 30 글로벌 매칭데이’도 함께 개최해 글로벌 10대 기업에 부품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계기업과 수출 협의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GVC 30’은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체계기업의 공급망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 에어버스, L3 등 10개 글로벌 방산업체와 18개 국내 방산혁신기업 3기 업체, 15개 GVC 30 신청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방사청은 이번 행사 이후 8월까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수출을 위한 제품 개발, 시험·인증, 마케팅 등에 대한 종합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상담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구매 담당자 간 관심 사항과 산업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방사청 절충교역 담당관들이 현장에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절충교역 참여 방법 및 제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상세한 개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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