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해 700억원 지역사회 환원
106만명 사회공헌활동 수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지난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700억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76억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 교육사업을 통해 94억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 및 지역 안전과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92억원을 지원했다.
또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서는 35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31억원의 기부금, 정책자금을 포함한 272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700억원 규모의 환원을 추진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지역사회 공헌사업 또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 및 청소년․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투자운영사업을 통해 설립 이후 2024년까지 누적금액 기준 1808억원을 투자했다. 새마을금고 투자에 따라 설립 및 운영되는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거점 시설의 역할을 하며 단순한 복지를 넘어 문화․교육․체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사회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투자운영사업과 직접지원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수혜를 받은 기관은 3만3000여개에 달하며,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명이 수혜를 받았다.
김인 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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