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조기 지급 조치 덕택에 협력사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 대금 약 1900억원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원 구매해 임직원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 한화그룹 계열사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 '아름드리' 및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백화점 5개사 등과 유통분야 바이어 공동 품평회를 열어 중소상인 입점 검토 등 판로를 지원한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교육부와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졸업(예정) 기술 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10일 업무협약식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학생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맞춤형 기술 인재로 성장·취업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AI는 △항공우주산업분야 현장체험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학생의 진로 탐색 및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전문가 인력풀, 교육 프로그램 등 인재 양성 노하우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제공하며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학생의 채용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내실 있는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채용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기계, 전기·전자, 항공 분야 직무를 수행할 역량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KAI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인정하고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강구하며 △KAI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경진대회를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뉴에어로스페이스(민간 주도 항공 개발) 시대를 맞아 지금까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온 자동차, 반도체 산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명장을 꿈꾸는 우수 기술 인재가 앞으로 40여년간 KAI에서 그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직업교육만 받아도 졸업생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KAI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분야에서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인재 채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교육부는 KAI와 같은 우량기업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전국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항공우주산업과 연계된 분야의 교원 및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AI의 2024년 하반기 특성화고·마이에스터고 기술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또한 KAI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채용정보, 인재상, 복지여건, 근무 환경 등 채용 전반의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 진로·취업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천리그룹에서 외식사업을 하는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가 유현조(사진) 프로의 KLPGA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외식 브랜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천리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육성을 받은 유현조는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처음 데뷔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8일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해 차세대 골프여제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L&C는 삼천리그룹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유 프로 우승을 기념해 SL&C가 운영하는 모든 외식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모던 중식당 ‘Chai797(차이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모든 매장에서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이797에서 유린기(소), 호우섬에서 쇼마이(3PC), 서리재에서 함흥냉면을 테이블당 1개씩 증정한다. 바른고기 정육점은 구이류 및 불고기를 주문하면 평양냉면(소)을 테이블당 2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타 쿠폰, 할인, 프로모션 등에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SL&C 관계자는 “삼천리그룹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 프로 우승을 축하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추석과 가을이 다가오는 요즘 SL&C 매장에서 품격 있는 맛과 서비스를 즐기며 소중한 분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SL&C는 전국 주요 상권에서 중식과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문화공간 제주 포도뮤지엄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기 전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도뮤지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더욱 많은 관람객과 공감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는 노화와 인지저하증을 매개로 기억력의 퇴화, 이로 인한 정체성 관계를 예술적 시각으로 살펴본다. 알란 벨처, 루이스 부르주아, 쉐릴 세인트 온지, 정연두, 민예은, 로버트 테리엔, 더 케어테이커&이반 실, 데이비스 벅스, 시오타 치하루, 천경우 등 한 자리에 모으기 어려운 국내외 작가 10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각기 조각, 설치, 회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이 겪는 정체성 상실과 고독을 미학적으로 그려내며 노화와 기억 상실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인간 존재를 탐색한다. 이 전시는 올해 3월말 개막해 입소문을 타고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회에 연예인과 셀럽들이 연이어 방문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 아이콘의 정찬우, 배우 배두나, 방송인 안현모, 배우 진재영, '환승연애' 출연자 박나언 등을 비롯해 미국 ‘사교계 여왕’으로 불리는 에바 차우도 전시를 관람했다. 한국계 미국인 에바 차우는 예술계 세계 2대 행사로 꼽히는 LACMA 아트+필름 갈라를 만든 인물로 그의 방문은 전시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기획 단계부터 탕웨이, 심은경, 김준한, 최희진 등 유명 배우들이 한중일 음성 가이드 제작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개막과 동시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해 ‘제주에 가면 꼭 봐야할 전시’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주제로 기획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포도뮤지엄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시 도록도 본격 판매한다. 도록에는 전시장에서 만날 수 없던 전시 작가 인터뷰와 총괄디렉터의 메이킹 노트도 수록해 전시 주제에 대해 더욱 깊이 고찰할 수 있다. 한편 포도뮤지엄은 SK그룹이 지난 2021년 제주 루체빌리조트 내 전시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았다 포도뮤지엄은 개관 3주년이 막 지난 신생 뮤지엄이지만 개관 초기부터 제주 문화예술투어 성지로 급부상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은 글로벌 주요 선사와 2025년 2월부터 협력 기간을 5년으로 하는 신규 협력체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14조4000억원을 친환경 설비에 투입해 ‘넷 제로(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앞당기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파트너 일본선사 ONE, 대만선사 양밍(Yang Ming)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협력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와 함께 세계 1위 선사이자 스위스 선사 MSC와 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 선복교환 협력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MSC와의 협력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4년간이다. HMM은 이 같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 MSC’ 협력체제를 통해 원양항로 네트워크 증대, 기항 항만·국가 확대, 운용 선복량 확대 등 다른 협력그룹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신규 협력 서비스 항로는 기존 ‘디 얼라이언스’ 체제의 26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유럽 항로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운영 서비스에 세계 1위 선사인 MSC와의 선복 교환에 협력해 기존 8개(북유럽 4, 지중해 4)에서 11개(북유럽 6, 지중해 5)로 대폭 강화된다. HMM은 2025년부터 미주 서안 12개, 미주 동안 4개, 북유럽 6개, 지중해 5개, 중동 3개 등 총 30개 항로를 얼라이언스 협력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독 운영 항로인 인도발 지중해 항로를 강화하고 인도발 북유럽 항로 및 남미동안 항로 등을 신설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국적선사를 뛰어넘어 한국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HMM은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원을 꾸준히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중심으로 벌크 운송사업 및 통합 물류사업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선진적인 ESG경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사업에 12조7000억원 △벌크 사업에 5조6000억원 △통합 물류사업에 4조2000억원 △친환경·디지털 강화에 1조원 등을 투자한다. 이에 더해 HMM은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넷 제로를 2045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친환경 경영 투자에만 총 투자금액 23조5000억원 가운데 60% 수준인 1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저탄소 선대, 친환경 사업,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SDI가 수익성이 떨어진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 양도가액은 총 1조1210억원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전자재료사업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양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이다.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 결의와 거래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관계 당국 승인을 거쳐 절차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사업을 인수하는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눠옌(NY) 캐피털과 그 산하 편광필름 제조·판매 회사 HMO 합자회사다. 삼성SDI 관계자는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해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높이고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광필름은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액정과 조합해 전기 신호에 따라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는 일종의 광학필름이다. 화소 밝기를 조절하고 색을 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등 IT(정보기술) 제품에 주로 쓰이는 편광필름은 중국 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에 최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방 IT 수요 부진이 맞물려 최근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편광필름 사업을 정리하는 추세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재생 에너지 플러스(RE+) 2024’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력을 뽐낸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등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배터리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뉴 모듈라이즈 솔루션즈(New Modularized Solutions)’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교류 전기(AC) 타입과 고객이 별도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직류 전기(DC)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4MWh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MWh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 방식인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약 21% 가량 향상됐고 수냉식 형태 냉각기능을 갖춰 최적의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밖에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무정전 전원장치(UPS)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만들어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북미 네트워크 존은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2025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ESS ‘시스템 통합(SI)’ 미국 자회사 버테크(Vertech) 설립 이후 성과를 설명하며 배터리 제조부터 운영 관리 및 유지 보수까지 모든 단계 공급망을 현지화한 점을 강조해 북미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과시했다. 상업용 존은 학교, 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기 비용 절감을 돕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상업용 ESS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UPS 배터리도 전시했다. UPS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수명이 대폭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백업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다. 주택용 존은 ‘엔블록(enblock) S+’ 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모듈식으로 쌓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 엔블록 S’ ESS 배터리, 인버터와 자동 백업 장치 등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는 스마트 모니터링 및 제어 앱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과 가정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만약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으면 자동 백업 장치를 통해 주택 전체 전력 공급을 유지한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상무)은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금융·식품·패션 업계 경영인 3명을 회장단으로 영입해 각 분야 영향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회원사 중심의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는 행보도 펼쳐 나간다. 한경협은 김남구(61)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60)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46)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이 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경협 회장단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다. 한경협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넓히고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장남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과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투자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 전중윤 명예회장 며느리로 '불닭볶음면 수출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 모기업으로 계열사 사업을 관리하는 지주회사다. 성래은 부회장은 아웃도어 패션업체 영원무역 창업주 성기학 회장 둘째 딸로 2022년부터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원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또한 한경협은 정책 제안 과정에서 회원사 참여도를 높이고 협회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AI혁신위는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 첫 민간 AI 협의체인 AI혁신위는 AI 기술혁신과 산업 전반에의 AI 도입·확산, 세대·계층별 디지털 격차 해소,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는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유망 분야 활성화 등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상호 융합, 낙후 분야 지원, 유망 분야 규제 개선 등을 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각 위원회에는 관련 분야 주요 대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며 세부 분과와 워킹그룹이 위원회 활동을 수시 지원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는 데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중형 선박 전문 건조업체 HD현대미포(옛 현대미포조선·대표 김형관·사진)의 신(新)조선 수주 기대감이 과거 수퍼사이클(초호황) 시기였던 2007~2008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옛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이기도 한 HD현대미포은 올해 7월 말 기준 신규 수주 금액이 46억900만달러(약 6조20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 36억4800만달러(약 4조9000억원)와 비교해 약 26.5% 늘어난 것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 수주 실적이 두드러진 것은 글로벌 중형 선박 가동수명(선령)이 15년을 넘어 새로운 선박에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에서 신조선 발주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선박은 선사의 운용을 효율화하고 선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5~20년 주기로 교체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운업은 글로벌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영역이다. 그러나 선박과 선원의 안전은 물론 선박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많은 선사들이 대규모 중형 선박을 발주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형 선박업계 강자' HD현대미포가 신규 수주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는 올해 6월 기준 전세계 중형 탱커선 시장에서 수주 점유율이 31.7%를 차지해 단일 조선소 기준으로 압도적 역량을 뽐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형 선박 신규 수주 급증...161조원 시장 활짝 열린다 과거 선박업계 수퍼사이클 시기인 2007년을 뒤돌아보면 당시 HD현대미포는 중형 선박 총 103척을 수주해 64억7800만달러(약 8조6800억원) 먹거리를 확보했다. 올해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HD현대미포는 올해 7월 말 기준 중형 탱커선 61척을 수주했으며 수주금액은 46억900만달러(약 6조2037억원)에 이른다. 탱커선은 원유를 비롯해 LNG(액화천연가스), LPG(액화석유가스) 등 액화 에너지를 운반하는 선박을 뜻한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미포 월평균 수주 금액이 6억5900만달러(약 8800억원) 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남은 기간 신조선 수주를 이어가면 2007년 물량을 능가하는 성과를 일궈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선령이 15년 이상인 선박이 이른 시일 내에 다수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중형 탱커선에는 재화중량 △1만5000~4만5000t 급 탱커선 '핸디(Handy) 탱커선' △8만~9만5000t 급 '아프라막스(Aframax) 탱커선' 등이 포함된다. DS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핸디 탱커선 발주 물량은 1912척에 이르며 척당 선박 가격이 약 670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약 128조원 잠재 시장이 열려 있다. 또한 아프라막스 탱커선 발주 물량은 374척이 예상되며 한 척당 가격이 약 900억원이 넘어 시장 규모가 총 33조66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핸디 및 아프라막스 탱커선 총 잠재 발주 규모는 161조원이 넘는다. 게다가 전세계에서 운용되는 핸디 탱커선 가운데 △선령 15년 이상인 선박 수는 총 2459척에 이르며 △20년 이상 985척 △25년 이상 331척이다. 아프라막스 탱커선은 △선령 15년 이상 589척 △20년 이상 259척 △25년 이상 43척에 이른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가 수주할 수 있는 핸디 탱커선과 아프라막스 탱커선은 과거 초호황기(수퍼사이클) 시기 물량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며 “중국 최대 조선소 후동중화조선(Hudong Zhonghua)이 1년 동안 건조·인도할 수 있는 중형 선박 물량이 20척이기 때문에 글로벌 조선소의 빈 도크(선박 건조 공간)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중형 탱커선 건조 계약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조선소가 가격 협상능력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전세계적으로 중형 선박에 대한 발주가 본격화하면 HD현대미포가 이에 대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형 탱커선 가격은 지난 2020년 기준 척당 약 3400만달러(약 450억원)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5000만달러(670억원)를 웃돌고 있다. 이는 전세계 조선소 빈 도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넉넉한 선박 건조 공간이 부족할수록 조선사가 제시하는 건조 계약 가격은 높아져 선사들의 협상력은 약해지기 때문이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HD현대미포는 중형 탱커 시장점유율 31.7%로 세계 정상의 저력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탱커선 등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면 가장 이익을 보는 업체는 선두기업이라는 점을 따져보면 HD현대미포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PC선 비중 확대 및 공정 안정화로 실적 개선 급물살 탈 듯 HD현대미포 관계자는 “PC선(핸디막스 급 탱커선) 매출 비중 증가와 공정 안정화 덕분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4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는 올해 초 뉴질랜드 선사 키위레일와의 로팍스(여객화물 겸용선) 건조 계약이 취소된 데 이어 컨테이너선 수주도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HD현대미포는 PC선 건조 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한 연구원은 “HD현대미포는 애초에 PC선 건조에 특화돼 있는 기업”이라며 “이와 함께 선박 건조에 필요한 후판 비용이 낮게 유지되고 있어 기업으로서는 마진을 남길 여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주로 선박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각종 원자재 가격 통계를 제공하는 'e-나라지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인 2022년 상반기 후판 가격은 t당 2067달러를 기록했다. 후판 가격은 이후 △2022년 하반기 1850달러 △2023년 상반기 1638달러 △2023년 하반기 1566달러로 점점 낮아졌으며 이 같은 가격 하락기조는 올해도 유지되는 분위기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선박 공정 안정화 덕택에 안정적인 실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미포는 지난해 말 선종(선박 종류)을 막론하고 총 15척에 이르는 선박 인도가 4개월 정도 지연됐다”며 “이는 조선업 인력난, 기자재 업체 공급망 악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계 인력난 문제는 해외 전문 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자재 공급망 악화에 따른 건조 지연 문제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여 현재는 정상화 됐다. SK증권은 이 같은 기조를 반영해 HD현대미포가 △올해 매출 4조2890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2025년 매출 4조9190억원, 영업이익 2560억원 △2026년 매출 5조3720억원, 영업이익 4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위성·방산 사업을 하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4일 폴란드에서 현지 최대 민간방산기업 WB그룹과 '우주 사업 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에서 폴란드와 유럽에서 공동 마케팅과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합성개구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는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차례대로 쏜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해 지상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폴란드 국방부가 추진하는 '소형 SAR 위성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폴란드 방산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폴란드 위성업체 크레오테크와 유럽 소형 위성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폴란드 내 우주 사업 잠재력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해외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ROBOne)'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 투자금은 로보원 연구개발(R&D)투자와 시설투자 그리고 각종 장비 구축에 투입돼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로보원은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AI) 폐기물 선별로봇 △협동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국내 로보틱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 신(新)사업과의 협업과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로보원의 AI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PedalPoint Holdings)' 산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체 '에브테라(evTerra)' 역시 로보원과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브테라는 미국 내 전자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4곳의 허브(시카고, 애틀란타, 라스베가스, 샌 안토니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4곳의 연간 전자폐기물 처리능력을 합하면 총 1만3000t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시카고 허브에 연말까지 로보원 델타로봇 1대를 배치해 다음해 초 시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공정에서 선별되지 못한 유가금속을 추가 회수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카고 허브 시범 운영을 거쳐 애틀란타와 라스베가스, 샌 안토니오 허브도 델타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로보원을 통해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관련 기술 노하우가 축적되면 자원순환을 넘어 제련분야를 비롯한 고려아연의 다양한 사업 분야로 산업로봇 활용을 늘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폐배터리 선별처리 △제련소 공정 빅데이터 활용 등 다방면에서 로보원 솔루션 기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보원 로봇기술이 고려아연 자원순환 사업의 리사이클링 공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려아연이 친환경 에너지·소재기업으로서 공정을 혁신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지난 2022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자원순환 사업 △2차전지 소재 사업 등 3대 신사업을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정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아연은 3대 신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투자와 밸류체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이 9일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대중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새로운 소통 방식 ‘제철의 연금술사 : 이세계를 지켜라’ 게임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제철이 딱딱한 철강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하나다.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한 철스크랩(고철) 재활용을 하이퍼 캐주얼 게임으로 풀어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간단한 조작방법을 사용해 게임을 즉각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연금술사 캐릭터가 여정을 떠나며 5가지 철스크랩 자원(생철, 자동차, 선박, 농기구, 가전제품)을 채집해 이를 전기로에 넣어 'H코인'이라는 재화를 획득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코인은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경품 응모,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에 활용한다. 게임은 앱은 다운로드하지 않고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내 QR코드나 웹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1차 리그 △같은 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차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각 차수별 게임 랭킹에 따라 아이패드, 에어팟프로 등 풍성한 경품도 증정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현대제철의 자원순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반인에게 친숙한 현대제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게임 출시 이외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캐릭터 '크렁크(KRUNK)'와 함께한 댄스 영상 업로드, ‘빠더너스 문쌤’과 콜라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종합 에너지그룹 삼천리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단에 소속된 유현조 프로가 8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삼천리는 나눔상생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해 대한민국 골프 미래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를 육성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개최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를 발굴해 프로골퍼로 양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 운영 등 다방면에서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총 상금이 12억원으로 선수 총 108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현조 프로는 프로 첫 시즌에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메이저 왕관을 품는 영광을 안았다. 유 프로는 대회 기간에 △1라운드 4언더파 68타 △2라운드 6언더파 138타 △3라운드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18개 KLPGA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들며 신인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등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에서 샷이글은 물론 마지막 라운드 17번홀에서 약 18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의 쐐기를 박는 등 신인답지 않은 담대하면서도 차분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2024 시즌 첫 루키 우승이라는 기록을 더했다. 유 프로는 우승 후 “마지막 라운드 후반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은 시즌 1승을 더해 신인왕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린 시절 실력이 부족했지만 저를 발굴해 아낌없이 육성하고 응원해 준 삼천리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천리와 유 프로 인연은 짧지 않다. 중학생 시절 꿈나무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삼천리가 운영중인 삼천리 아카데미에 발탁돼 체계적인 코칭과 훈련을 받아 온 유 프로는 기량이 급상승했으며 지난해 국가대표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올 시즌 삼천리 마크를 달고 당당하게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으로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코튼시드가 9일 프로축구단 수원삼성과 함께 디지털 선수카드 '블루카드'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수원삼성 선수단 사진이 담긴 블루카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 형태 디지털 카드다. 블루카드를 통해 수원삼성 주요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 구단 앰블럼을 NFT로 소유할 수 있다.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단순히 수집과 소유를 넘어 다양한 챌린지 콘텐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코튼시드와 수원삼성은 카드를 활용해 모든 경기 수훈 선수 및 첫 골 선수 예측 챌린지, 더 많은 카드를 모으는 순위 경쟁 챌린지를 준비 중이다. 또한 블루카드 총 28종을 모두 모아 스쿼드(선수단)를 완성하는 챌린지도 있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블루카드를 구매하면 수원삼성의 특별한 굿즈와 선수와 함께하는 체험형 혜택도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콘텐츠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실물 카드와 선수와 함께하는 체험형 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삼성 블루카드 사전등록은 코튼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혜택으로 무료 블루카드를 증정한다. 수원삼성 블루카드 정식 판매는 이달 23일 코튼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한다. 이원종 롯데이노베이트 SM사업본부장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많은 팬을 두고 있는 수원삼성과 협업해 블루카드를 출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원삼성 팬 분이 더 다양한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으로 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튼시드는 NFT 기술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NF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로템이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를 론칭해 그동안 쌓아온 수소 역사, 디자인, 기술력 등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9일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이동수단)인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회사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는 차량 개발 역사부터 디자인, 기술력 등 주요 특징까지 차량 관련 핵심 내용을 집대성한 온라인 기반 종합 홍보 플랫폼이다. 컴퓨터나 모바일 등 기기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는 △차량 프리뷰 △개발 역사 △디자인 △기술력 등 수소전기트램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파트를 갖춰 차량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시청자를 맞이하는 차량 프리뷰 영상은 수소전기트램 내·외부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로 담아냈다. 특히 현대적 느낌의 도심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고층 건물 사이와 교각 위를 부드럽게 달리는 수소전기트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낮에는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거울처럼 주변 환경을 비춰 맑은 이미지를 자아내고 밤에는 전두부에 자리잡은 흰색 시그니처 라이트(Signature Light)가 빛나며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수소전기트램의 다채로운 매력은 도시의 대표 상징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홈페이지에는 지금의 수소전기트램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기까지의 개발 역사를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 영상도 수록됐다. 이 영상은 수소전기트램 개발 취지인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for All)’ 가치를 시민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차량 개발 경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짜임새 있게 담았다. 또한 특별 영상에는 현대로템 담당자 및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수소전기트램 특장점을 소개한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운용하기 때문에 전차선이 필요 없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고 1회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긴 노선 운행에 최적화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민 곁에서 혁신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소전기트램에 대해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제작했다”며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로 보는 재미를 더한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수소전기트램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