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2021년 LED 비중 확대 & GM 물량 회복”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6 15:41 ㅣ 수정 : 2021.02.26 15:41

올해 수익성 회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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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에스엘에 대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전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에스엘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국내외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우선 기아차 쏘렌토와, GMC Terrain의 생산이 올해는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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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모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현대차 싼타쿠르즈(가칭)와 GMC Seirra 등 픽업 트럭 생산 역시 시작된다”며 “그동안 에스엘의 GM향 램프가 대부분 판매가 부진한 승용 부문에 집중되어 있어 테네시 법인이 고전했지만 올해는 GM SUV 및 픽업트럭 납품을 통해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을 “올해는 공급을 앞둔 차량들이 대부분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SUV 및 픽업트럭이라는 점 역시 고무적”이라며 “주요 차종들의 F/L 및 신차 등을 통해 LED 램프 적용 차종의 확대는 지난해 대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D세그먼트 이상의 신차들에는 LED 램프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에스엘의 LED 램프 매출 비중은 2019년 18%, 2020년 25%를 거쳐 2021년에는 3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에스엘의 품질 보증 비용은 약 100억원정도 환입되어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며 “올해는 품질 비용 환입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물량 및 ASP 증가 효과로 램프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약 6%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램프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1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3%, 99% 상향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초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램프 경쟁사들의 2021년 FWD 주가수익비율(PER)이 10~15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에스엘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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