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719500026

"삼성생명, 2분기 지배순익 5694억원 전망…적극적 주주환원 기대"<NH투자證>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7.19 09:16 ㅣ 수정 : 2024.07.19 09:16

자본정책 구체화 따라 수익률 우상향 가능

image
[사진=삼성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회계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삼성생명처럼 주주환원 여력과 의지가 큰 보험사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도 상승한다"면서 "삼성생명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및 목표 배당성향 35~45% 정책을 밝힌 바 있으며 경상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이 지난해 35.1%에서 올해 39.9%로 상향될 것을 가정한 주주환원 수익률은 5.0%다. 정 연구원은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자본정책 구체화에 따라 수익률의 우상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을 569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3% 성장한 규모다. 보험손익은 4459억원으로 전망된다. 보험손익 예실차는 보험금과 사업비 모두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손익은 3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채권 교체매매 및 일부 자산 매각이익 영향에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분기 대비 7.4% 감소하며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단기납 종신 감소 영향, 건강보험 비중 확대에 따른 연납화보험료(APE) 감소에도 마진 개선으로 신계약 CSM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sta@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금융·증권 많이 본 기사

  1. 1 이재명 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개미도 생활비 되는 시장 만들 것”
  1. 2 새 정부 금융수장 교체 '예의주시'…금감원·국책은행장 임기 줄줄이 만료
  1. 3 드디어 교통카드 지원하는 애플페이…카드사 수혜는 '미지수'
  1. 4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오브젠, 새 정부 AI 정책 기대감에 주가 급등
  1. 5 롯데손보 매각 '첩첩산중'…건전성 악화에 당국 제재까지 거론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