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기아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한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23일 서울 압구정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PBV 도입을 통해 직무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공급하고 무공해차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전력공사의 뜻이 맞아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배전, 영업 등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 개발 및 전동화를 협력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량관제 시스템(FMS)'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아는 2025년 출시되는 PV5를 시작으로 한국전력공사 차량운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현장 니즈도 적극적으로 파악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 결제 충전(PnC), 양방향 충방전(V2G) 등 미래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돕고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가속시킬 것"이라며 "미래 전기차 충전 기술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구매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