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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일라이릴리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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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2.11 10:02 ㅣ 수정 : 2025.0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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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올릭스(226950)의 주가가 미국의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 앤드 컴퍼니(이하 릴리)'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릭스는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9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릭스는 이달 7일 장 마감 후 릴리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약 9100억원 규모로, 선급금과 각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상업화 성공 시 로열티 수익 등이 포함됐다. 

 

올릭스 측은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은 의약품 규제기관의 허가가 완료돼야 이행되는 조건부 계약"이라며 규제기관의 허가 실패나 연구 개발 중단 등의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사항으로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을 표적하는 임상 1상 후보물질인 올릭스의 OLX702A(물질명 OLX75016)의 개발 및 상용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릴리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해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OLX702A는 전장유전체상관분석연구(GWAS)를 통해 발굴된 유망한 치료 표적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GWAS는 대규모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를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적 표적을 발견하는 연구 기법이다. 올릭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OLX702A가 MASH 및 간 섬유화뿐만 아니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확인 한 바 있으며, 현재 간 섬유화를 동반한 MASH와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 신약으로서 OLX702A를 개발 중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릴리와의 협력은 OLX702A의 개발을 한층 앞당기고, MASH를 비롯한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 등 광범위한 대사질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대사성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적 대안을 제공하고 대사 질환 분야에 있어서의 선도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올릭스는 전일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해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rasta@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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