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DL이앤씨, 소형원자로 수혜 기대감에 2% 급등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DL이앤씨(375500)가 장 초반 2%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61%)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소형원자로(SMR) 관련 수혜 가능성이 현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은 DL이앤씨의 기업가치에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화 수혜 가능성이 거의 반영돼 있지 않다며 "공짜로 SMR 표준화 콜옵션을 사는 기회"라고 매수를 추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주택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영 스탠스로 인해 DL이앤씨는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돼왔다"며 "4세대 SMR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X-에너지'와의 협력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DL이앤씨가 X-에너지의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DL이앤씨가 2023년 1월 2000만 달러에 X-에너지 전환사채(CB)를 인수하고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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