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제일약품(271980)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신약 희귀의약품 지정에 26%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15% 오른 1만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일약품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합성치사 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가진 차세대 합성치사 표적항암제다. FDA의 ODD 지정을 받으면 △신속심사 △조건부 승인 △신약허가 검토 수수료 면제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 모회사인 제일약품 주가도 같은 시간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보다 26.25% 오른 1만317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