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도입…업무 생산성 향상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21 11:13 ㅣ 수정 : 2025.04.21 11:13

업계 최초 개인 생산성 향상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자체 개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 활용, AI 앱 개발은 LG CNS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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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한다.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업무를 처리하며 수작업이 줄어든 시간만큼 신기술 개발 연구에 더욱 매진한다.” - LG디스플레이 김OO 책임 연구원

 

LG디스플레이는 21일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업 자체 기술로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도입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에서는 첫 사례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기존 사내 인트라넷 ‘렛츠(Let’s)’에 AI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임직원은 평소 업무 환경에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위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해 준다.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과 ‘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지원해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성능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이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도의 AI 업무로 넓힌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일(日)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개선한다. 하루 표준 근무시간 8시간 중 약 50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임직원은 단축된 시간만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강화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업무 활용도를 개선해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킬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동일한 기능의 외부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드는 비용도 100억원 이상 절감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을 내재화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보안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개인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개인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단순 업무는 축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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