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25 10:11 ㅣ 수정 : 2025.03.25 10:11
업계 최초 UL 솔루션즈의 아이세이프3.0 검증 획득 "인간 친화 디스플레이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 제시"
LG디스플레이는 25일 TV, 모니터 등 OLED 패널 전 제품이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전 제품이 시청자 눈 건강 및 생체리듬 유지에 유리한 것으로 검증됐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TV, 모니터 등 OLED 패널 전 제품이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Eyesafe)'가 개발하고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분야를 리드하는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검증에 참여한다.
인증 취득 기준은 △디스플레이 색 재현율 DCI-P3 기준 90% 이상 △블루라이트가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 Circadian Protection Factor)’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측정한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 Radiance Protection Factor)’ 등 모두 35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전 아이세이프 검증은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RPF)만을 기준으로 했던 반면 ‘아이세이프 3.0’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 등을 분석하는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추가했다. 이는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모든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60과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40을 기록해 인체에 미치는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모니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부착하는 화면 보호필름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키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유수의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리플렉션 프리(Reflection Free)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이번 검증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계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