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올해도 견조한 수익성 기대”<DB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4.22 09:08 ㅣ 수정 : 2025.04.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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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주력 품목인 타이어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종목 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조2445억원, 3883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수준이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남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중국과 북미 지역의 경우 저가 타이어 경쟁 심화 부담이 크게 작용했지만 유럽과 내수 지역 판매 강세로 상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신차용 타이어(OE) 물량은 감소하나 고인치 타이어 비중 상승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RE) 믹스 상승이 일부 상쇄 가능할 것”이라며 “비용단가에서는 물류비가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하락에도 불구하고 1개 분기 레깅(lagging)돼 올 1분기에는 높은 운임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B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9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우려 요인에 대해서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OE 회복 지연 △경쟁 심화로 인한 미국과 중국 판매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지목했다. 

 

남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 부진에 따라 OE 판매는 둔화하나 견조한 RE 수요와 AS 수요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성 기대가 가능하며 주가수익비율(P/E) 멀티플이 4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DB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Buy), 목표주가 5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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