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옹벽 붕괴로 차량 6대 파손...인명피해 없어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4.22 18:36
ㅣ 수정 : 2025.04.22 18:36
화도읍 아파트 주차장 옹벽 무너져
추가 피해 막기 위해 주민 대피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경기 남양주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의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1시 10분께 발생한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6대가 옹벽과 함께 아래로 빠지며 파손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차량 인양 작업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당 동 주민 약 40가구, 120여 명을 대피시키고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에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설치했다.

이번 사고는 우천으로 지반이 약해져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며 주차장 옹벽이 붕과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긴급 안점 점검 실시 후 구체적인 원인 분석과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991년 9월 건립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5층, 5개 동, 22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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