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 제출한 뉴엔AI, 연내 코스닥 상장 가시화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4.23 11:42 ㅣ 수정 : 2025.04.23 11:42

희망 공모가 1만3000~1만5000원 설정...NH투자증권 주관사나서
1800억건의 데이터 및 900여개의 분석 모델 보유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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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엔AI]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엔AI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222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89억~333억원 수준이다. 

 

뉴엔AI의 국내외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후 6월 19일~2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나섰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Quetta Data’ 등이다.

 

뉴엔AI는 AI 기술의 핵심인 분석 역량과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온라인 빅데이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 Quetta_LLMs 기반으로 딥러닝 및 생성형 AI를 이용한 고품질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핵심이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기반의 Quetta_TrendGPT를 포함해 최신 AI 기술이 반영된 업종별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상용화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약 1800억건으로 국내 최다 수준이며, 산업 및 업무별로 특화된 AI 분석 모델은 900개 이상으로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 및 마켓 분석, 대외 동향 분석,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발굴, 판매 수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우며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뉴엔AI는 최근 7개년(2018년~2024년) 기준, 연평균 1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3년 이상 거래를 지속한 장기 고객 비율이 73%, 평균 계약 기간이 10년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뉴엔AI는 산업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용 SaaS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K-뷰티, K-푸드, K-콘텐츠 시장 분석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방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배성환 뉴엔AI 배성환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무대의 더 많고 다양한 고객들에게 뉴엔AI만이 가능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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