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가자" 울산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부산/뉴스투데이=김태형 기자] 울산시가 오는 5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연다.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울산 시민들에게 정원 속에서의 힐링을 제공하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인프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 행사는 왈츠 댄스로 품격 있는 가든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봄꽃 새싹 물주기 퍼포먼스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대표 봄꽃인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작약이 정원 곳곳을 물들이며 봄의 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목공예 체험', '정원체험부스(플레이, 키친가든)'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은 운영 일수를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살리기 위한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대형 꽃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돼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며 그늘 쉼터와 야간 경관조명도 확충해 관람 편의와 야경 감상까지 더했다. 청소년 댄스 공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 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함께 정원도시로의 울산 이미지를 드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등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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