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4.23 16:22 ㅣ 수정 : 2025.04.23 16:22
신한은행, 신탁형 ISA 5조… 업계 최초 절세 효과 큰 자산관리 상품으로 인기
신한은행이 지난 20일 금융권 최초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탁고 5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신한은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탁고 5조원을 넘어섰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탁형 ISA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20일 5조원을 돌파했다.
신탁형 ISA는 예금, 적금, ETF, 펀드, E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절세형 자산관리 상품이다. 특히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할 경우 연간 2천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운용수익 중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초과 수익분에 대해서는 9.9%(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가 적용돼 절세 효과가 크다.
신한은행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신탁형 ISA 비대면 화상가입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를 통해 간편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신탁형 ISA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며 금융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