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정부 기관과 기업 원팀으로 중남미에 K-방산 붐 조성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 페루 방산보안박람회와 연계한 ‘K-방산 Week’ 행사 진행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중남미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방산 전시회와 연계해 지난 21일부터 ‘K-방산 Wee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FAMEX)는 23∼26일, 페루 방산보안박람회(SITDEF)는 24∼27일 열리는데, 코트라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주요 방산협력 국가들이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방산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K-방산 Week’ 행사는 멕시코 방산 설명회,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 방산 전시회별 홍보관 운영,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코트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정부 기관과 주요 방산기업들이 원팀으로 중남미 지역 방산협력 확대에 힘을 모았다.
지난 2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방산 설명회에는 멕시코군 관계자와 멕시코에 주재하는 외국 무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장비(위성, 차세대항공시스템, 무인기, 안티드론 등), 해상 장비(잠수함, 군함, 유지·보수·운영 등), 지상 장비(군용차량, 특장차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한국 방산 역량을 홍보했다.
또한, 이날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를 개최해 코트라 중남미 방산 전문 무역관,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진출기업 등이 중남미 방산시장 현황과 수출 전략을 공유·토론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및 리마 무역관은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와 페루 방산보안박람회 기간 각각 전시장 내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방산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 삼성전자, 한화비전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기), 코비코(특수차량), 케이테크(소총), 니나노컴퍼니(드론), 아쎄따(무인기) 등이 홍보 부스에 참여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방산 수출 잠재력이 큰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방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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