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4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7일 공시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12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3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약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약 961억 원으로 41%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에 핵심 사업에 집중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기조 속에서 신작 출시 공백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게임 본업의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기반 신규 타이틀 정보를 차례대로 공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2분기에는 지난 4월 2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것을 비롯해 콘솔 기반 트리플A급 온라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노 오디세이’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한 대규모 CBT(비공개 테스트) 형식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과 2D(2차원)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중세 배경의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대작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Q’ 등을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산하 자회사를 통해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등을 여러 플랫폼을 고려해 올해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해 보다 확장된 플랫폼과 장르를 고려한 다채로운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내실을 탄탄히 다져 향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