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폴란드 신공항공사·철도시설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5.20 19:09 ㅣ 수정 : 2025.05.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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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선 국가철도공단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치에 카초렉 폴란드철도시설공사 전략개발이사(왼쪽 세 번째)와 철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신공항공사·철도시설공사와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신공항공사(CPK)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연계 고속철도 개발의 총괄 기관이자 2050년까지 약 2000km 규모의 신규 철도노선 건설을 목표로 하는 신공항 철도계획의 핵심 주체이다.

 

철도시설공사(PKP PLK)는 폴란드의 철도 인프라 개량 및 유지,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약 200억 즈워티(PLN) 규모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철도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기관은 △고속철도 전 분야 기술 교류 △인프라 관련 정보 공유 △정기 워킹그룹 회의 시행 등 지속 가능한 철도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폴란드 철도 신설 및 기존선 고속화, 우크라이나 철도재건 등 다양한 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K-철도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접국까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해외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3년 6월 신공항공사(CPK)가 발주한 약 430억 규모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수주해 컨소시엄사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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