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기업 모집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 이하 '진흥원')은 지난 2일부터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기업' 2차 모집을 시작했다.
올해는 총 4차에 걸쳐 측정기업을 모집하며, 기업 간 격차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 등급을 4등급(탁월-우수-보통-미흡)에서 5등급(탁월-우수-양호-미흡-취약)으로 구분했다. 또, 기업 규모별로 평가 기준을 차등해 적용한다.
사회적가치지표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경제적 성과와 혁신성과를 종합적‧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로 총 14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지난 2017년 공표된 이후 매년 측정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측정에 참여한 기업은 지표별 측정 결과와 평가의견 등이 담긴 측정보고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업의 경영개선‧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2차 측정 신청 기업까지는 측정 결과 미흡 이하 등급일 경우 3차 혹은 4차 모집에 재측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다양한 공공·민간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탁월·우수기업 명단을 지자체에 안내해 홍보에 활용한다.
사회적 가치 지표 측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 게시 내용을 참고해 오는 30일까지 사회적가치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승국 진흥원 원장은 "사회적가치지표(SVI)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도구인 만큼, 많은 사회적기업이 측정에 참여해 자신의 가치를 점검하고 확산하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