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국내 의류브랜드 ‘탑텐’ 등을 운영하는 패션업체 신성통상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9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905원(29.97%)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신성통상의 1·2대 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지분율 16.13%)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히며 상장폐지 재추진을 공식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모두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100원으로 지난해 6월 상장폐지 추진 당시 공개매수가인 주당 2300원보다 약 78.3%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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