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현대로템(064350)의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4%(8500원) 오른 1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이 이달 말 체결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약 60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로 추정되며, 이는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대수는 지난 2022년 체결된 1차 수출 계약과 같지만, 이번 계약에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정비·운용 조건이 포함되면서 계약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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