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 자사주 추가 매입…'책임 경영'으로 주주가치 제고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6.11 11:18 ㅣ 수정 : 2025.06.11 11:18

배형근 사장, 3차례 걸쳐 자사주 취득
배 사장, 총자사주 매입규모 약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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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51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했다.

 

1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배 사장은 전일 자사 보통주 695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약 51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주당 가격은 7334원이다. 이로써 배 사장의 자사주(우리사주 포함) 보유량은 총 2만6827주로 늘어나, 발행 주식수의 0.04%에 달하게 됐다.

 

배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4월 취임 3개월 만에 약 1억원 규모(11,130주)의 자사주를 1주당 8986원에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는 최대 참여 가능 배정 물량인 120% 초과 청약을 진행해 신주 8,747주를 배정받아 취득 완료했다.

 

회사 측은 배 사장이 최근 현대차증권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도 사재를 투입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데 대해 “회사의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 사장 취임 1년만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2% 상승, 분기 실적으로는 지난 레고랜드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배형근 사장의 리더십 아래 안현주 Retail본부장과 김영노 S&T본부장, 양영근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어 조직 전반으로 책임경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배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회사 경영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표명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유상증자 발행가액(5,380원) 대비 약 37%, 4월 초 저점(5,220원) 대비 약 42% 상승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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