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6월 공식 출범 예정...백종원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 협력 모델 만들겠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 소통과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이달 말 공식 출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생위원회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협의체로 꾸려진다.
위원회는 지난 5월 초부터 진행된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제기된 점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을 시작으로 빽다방·한신포차·새마을식당·빽보이피자·역전우동·롤링파스타·연돈볼카츠·막이오름·백스비어·인생설렁탕 등 10개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총 11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간담회에 참여해 운영상 문제와 개선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운영한다.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와 본시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되, 점주 의견을 우선 검토하고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특히 정책 변화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심층 논의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점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상생위원회는 이를 반영해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점주들과 동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