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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기업공개 위해 내달 상장 주간사 선정
김성권
입력 : 2019.10.17 09:06
ㅣ 수정 : 2019.10.17 09:06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현대카드가 내달 상장 주간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중 주간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상장 시점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현대카드는 전했다.
기업공개의 목적에 대해 현대카드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여신금융업을 넘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현 주주 구성을 보면 현대차(36.96%), 기아차(11.48%), 현대커머셜(24.54%) 등 현대차그룹이 72.98%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고,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9.99%), 싱가포르투자청(9.00%),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01%) 등 FI가 24.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합작 파트너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금융 서비스 분야의 사업을 정리하면서 2017년 2월 현대카드 지분 43%를 매각할 때 이들 FI가 현대카드 지분을 사들였다. 당시 어피니티컨소시엄이 해당 지분을 3766억원 매입했고, GE가 내놓은 나머지 지분 19%를 현대커머셜이 2981억원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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