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도시가스업체 삼천리가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 인수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6일 삼천리 관계자는 "최근 일부 매체에서 삼천리가 성경식품을 인수한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인수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결론적으로 인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천리가 단독으로 성경식품과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며 상세 실사를 통해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는 성경식품 매각 본입찰에 농심 등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삼천리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독점 협상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삼천리가 성경식품 최대주주 어펄마캐피탈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약 2000억원 이상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삼천리 관계자는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며 성경식품 인수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