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권선무의 '금융의 최전선'... 블록체인‧AI등 미래금융의 '신 패러다임' 통찰해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2.27 18:00 ㅣ 수정 : 2025.02.27 18:04

금융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필독서
금융 리더에 현장 전문가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 강조
권선무 전BC카드전무, "CDO, CCO가 의사결정에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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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ZIT]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금융과 기술이 융합하며 미래 사회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인공지능(AI)은 금융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을 담당하며, 빅테크는 은행 라이선스 없이 금융 생태계 깊숙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금융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입지를 넓히고 있고, 블록체인의 발달은 금융의 토근화 시대를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시대에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 과정을 현업에서 지켜보며 10년간의 고민을 책으로 출판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권선무 전 비씨카드 전무는 KT그룹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금융정책 등을 담당했고, 케이뱅크에서 미래금융 총괄 업무를 맡았다. 금융계에 종사하며 얻었던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바탕으로 '금융의 최전선'을 출판했다.

 

특히, '금융의 최전선'은 미래 금융계를 짊어질 현업 종사자와 금융 꿈나무들에게 첨단 사회에서 기업 운영과 가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자는 27일 <뉴스투데이>에 "미래 금융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CEO보다는 CDO, CXO가 의사결정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술 못지않게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가 중요해질 것이고, UI‧UX 담당 임원이 CEO 등과 의사결정을 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고 예언했다.

 

이어 "금융권 현직자와 금융계에 취업을 원하는 독자들이 제일 관심을 보일 것이다. 신규로 제4인터넷 은행을 준비하는 후보자들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하며 "(미래 금융 리더들은) 레거시 금융은 물론, 기존 인터넷 은행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 '금융의 최전선'은 '금융과 데이터 산업', '빅테크 업계', '네트워크 산업', '블록체인 업계', '인공지능 산업의 주요 기술 업종 간에 이뤄지고 있는 융합 현상'에 대한 다섯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저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찾아낸 새로운 시장인 각국의 인터넷뱅크를 통해 데이터 산업과 금융의 융합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플랫폼기업의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탐구하며, 네트워크 산업과 금융의 융합으로 인한 서비스의 디지털화, 보안 강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융합으로 거래의 경제성, 투명성, 보안성, 신뢰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미래를 내다본다. 

 

저자는 "이 책은 미래 금융의 주역은 정보통신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융의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통찰과 금융기술이 일으키는 ‘머니무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의 최전선'은 금융이 첨단 기술과 융합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시대에 현 금융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기 위한 학생들,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필독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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