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국내 첫 액티브 양자컴퓨팅 ETF 출시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3.11 09:04 ㅣ 수정 : 2025.03.11 09:04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 신규 상장
총보수는 연0.5%,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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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1일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에 투자하는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이는 ‘KoAct’의 열 한번째 상품으로 국내 첫 액티브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반에 투자한다.

 

즉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개발하는 ‘양자컴퓨팅 참여’ 기업, 향후 이로 산업 수혜가 예상되는 ‘양자컴퓨팅 수혜’ 기업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양자컴퓨팅 상품이다. 회사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신규 상장 기업들을 포착하고 기초지수에 이들 기업이 반영되기 전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을 예정이다.

 

양자컴퓨팅 분야는 현재 각국의 정부가 국가 전략 기술로 육성하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 양자컴퓨팅 산업은 기술적 개화기 초입 단계에 진입했으며 UN은 올해를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선포했다. 또 엔비디아는 이달 20일 개최하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 행사에서 ‘양자의 날'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 

 

현재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양자컴퓨팅 칩 개발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를 발표했고, 올해 2월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요라나 1 칩’을 선보였다. 아마존도 ‘오셀롯’ 칩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양자컴퓨팅 시대 개막을 알렸다. 

 

현재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방식은 △초전도체 방식 △이온트랩 방식 △반도체 방식 △광자 방식 등이 있다. 이 중 회사는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초전도체와 이온트랩 방식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초전도체 방식은 구글·아마존이 여기에 해당되고, 이온트랩 방식은 IonQ가 대표적이다.

 

이에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리게티 컴퓨팅(초전도체 기반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구글(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 발표) △IBM(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참여 기업) 등 ‘초전도체’ 기술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에 투자한다.

 

또 △IonQ(이온트랩 기반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를 편입해 가장 선도적인 기술인 ‘이온트랩’ 기술의 선도 기업에도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양자컴퓨팅의 본격 개화를 앞두고 신규 양자컴퓨팅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액티브 전략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발굴해 기초지수에 반영되기 전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며 “회사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초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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