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2,450선 사수…삼성전자 1%대 '강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14 10:05 ㅣ 수정 : 2025.04.14 10:05

코스피 0.75% 상승 중, 개인 1670억원 순매수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관세 완화 기대감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50선을 지켜내고 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24포인트(0.75%) 오른 2,450.9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6포인트(0.89%) 높은 2,454.28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6과 67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67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63% 뛴 5만61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28% 올라간 18만130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1.04% 오른 33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8%)와 POSCO홀딩스(0.20%), 삼성물산(0.70%), HMM(0.67%)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1.85%)와 현대차(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0%), 셀트리온(1.12%), 기아(0.24%), HD현대중공업(2.1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21%) 오른 704.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0포인트(0.63%) 높은 699.99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700선을 넘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과 1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94%)과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0.59%), 레인보우로보틱스(1.44%), 휴젤(0.73%), 리가켐바이오(2.59%) 등은 오름세다.

 

반면 HLB(2.29%)와 클래시스(0.16%), 파마리서치(0.27%), 삼천당제약(2.67%), 에스엠(2.54%)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관세 전쟁 완화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개입 기대감에 힘입어 전약후강 장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56% 올라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81%와 2.06%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올해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중심은 관세로, 장 중 관세 스탠스가 완화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특히 애플(+4.01%)과 엔비디아(+3.1%) 등 대중 관세 리스크에 노출됐던 기술주들이 반등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