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단 지지선 확인…다음주 2,350~2,550P 예상”<NH투자證>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11 09:14 ㅣ 수정 : 2025.04.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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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코스피 하단 지지선을 확인했다며 다음주 예상 밴드로 2,350~2,550포인트(P)를 제시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한국 등 70여개국이 고율관세를 부과받는 극단적 상황은 벗어나게 됐지만, 미·중 관세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10%의 기본관세도 유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관세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 원하는 것이 협상 없는 무역 전쟁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가 아니란 것을 확인했다”면서 “관세 리스크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이벤트로 하단 지지선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내주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을 지목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미·중 관세전쟁 리스크와  미 경기침체 우려를 각각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관세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번 상호관세 유예로 트럼프도 자산시장발 하드랜딩(경착륙)과 같은 극단적 사태는 원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여진 가능성 존재하나 지수 하단을 타진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증권, 엔터와 함께 내수주인 유통,  음식료를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대선 일자가 결정되며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바, 경기 부양 모멘텀 아래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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