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전주에서 성황리에 개최
"함께 여는 희망, 더 나은 내일!" 이라는 주제로 진행

[전북/뉴스투데이=김영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장애인의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23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관계 기관 및 도민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사단법인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유시선 대표가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종 사단법인 라엘 대표는 “이번 기념식은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되새기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의 목소리가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1981년 유엔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한 것을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인식 개선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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