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구축...에이피알, 홍콩 팝업에 5만명 몰려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4.23 14:18 ㅣ 수정 : 2025.04.23 14:18

농심 스마트팜, 12월 완공 목표
에이피알, 홍콩 팝업 중 구매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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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농심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스마트팜을 구축한다. 또 에이피알은 홍콩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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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번째부터) 알 압둘라티프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보, 알 무샤이티 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이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 K스마트팜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23일 농심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약 2000㎡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사우디 현지에서 스마트팜을 완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작물은 현지 파트너사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 까르푸·루루 하이퍼마켓·아마존·눈(Noon)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운영하며, 스마트팜 연관 사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사우디 현지에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사우디 스마트팜 착공을 계기로 농심 스마트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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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홍콩 몽콩에서 팝업스토어를 펼쳤다. [사진=에이피알]

 

이날 에이피알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홍콩 몽콩 대형 쇼핑몰 '모코몰(Moko Mall)'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선도자(Globa lBeauty Trend Leader)'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에이피알은 주력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자사 브랜드의 핵심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 

 

특히 메디큐브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두드러졌다. '콜라겐 부스터 세럼'을 비롯해 PDRN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팝업스토어에는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려는 현지 소비자들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팝업 행사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된 대기표 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순번 1000번대를 넘어섰다. 행사 첫날엔 100여 명의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기도 했으며 행사 기간 누적 방문객은 5만명에 달했다. 실제 팝업스토어 내 제품 구매 건수도 홍콩 팝업스토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오프라인 채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팝업스토어 등을 확대해 K뷰티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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