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토, 태국에 ‘틱톡 샵’ 론칭…“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킷토, 일본·대만·태국 등 170만 구독자 확보
콘텐츠 협업 강화...쭐라롱꼰大 등과 업무협약
“태국 진출 희망 ‘K뷰티’ 브랜드와 협업 강화”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킷토(KITTO)’가 태국에 ‘틱톡 샵(TikTok Shop)’을 론칭하고,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태국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K뷰티’ 브랜드 전문 셀렉숍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킷토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태국 등에 한국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달하는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다. 한국에 관심 있는 글로벌 소비자가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K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을 토대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네이티브 에디터와 국내 전문 에디터의 협업을 통한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K스타일과 브랜드 메시지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총 170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최근 K뷰티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가운데, 킷토가 틱톡 샵 론칭을 통해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를 위한 홍보 채널 및 셀렉숍으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틱톡 샵은 인플루언서들의 숏폼 영상을 보면서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채널이다. 즉 태국의 소비자가 K뷰티 콘텐츠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틱톡 샵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형태다.
현재 킷토의 태국 틱톡 샵에선 뷰티 브랜드 ‘멜릭서’의 립밤을 판매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K뷰티 주요 브랜드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킷토는 태국 틱톡 샵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핫한 뷰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킷토 태국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40만 명의 태국 현지 소비자를 팔로워로 확보했다. 특히 방콕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팔로워가 많아 한국에서 유행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는 등 팔로워들이 한국 관련 키워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킷토의 콘텐츠 영향력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킷토 틱톡 샵에서 진행했던 첫 라이브 방송 ‘멜릭서 립밤 편’에는 수백 명의 현지 동시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킷토는 태국과의 콘텐츠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태국의 ‘서울대학교’라 불리는 ‘쭐라롱꼰 대학교’, ‘치앙마이 대학교’ 인문대학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쫄라롱꼰 인문대학이 한국의 기업과 MOU를 맺은 것은 킷토가 처음이다. 태국 현지 대학과 손잡고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K스타일, K커머스 분야에서 태국 현지화를 가장 잘하는 채널로서 킷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킷토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구독자를 단기간 내 200만 명에 가깝게 확보했을 정도로 킷토가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로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론칭한 킷토 태국 틱톡 샵이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효과적인 홍보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킷토(KITTO)’는 한국의 카카오스타일이 2023년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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