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HK이노엔, 신약 3상 임상시험 성공에 상한가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4.24 09:42 ㅣ 수정 : 2025.04.24 09:42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4분기 신약 허가신청 제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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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HK이노엔(19594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약의 미국 3상 임상시험 성공 소식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현재 코스닥(KOSDAQ)에서 전장 대비 1만1250원(29.88%)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K이노엔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가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평가한 2건의 미국 3상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이다. HK이노엔은 2021년 세벨라에 케이캡을 기술 이전했으며, 이번 임상은 세발라의 소화기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진행했다.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결과 테고프라잔은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미란성 식도염 임상에서는 전체 환자군과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 환자군 모두 2주 및 8주차 치유율에서 란소프라졸(PI)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했다.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에서는 가슴 쓰림과 위산 역류에서 모두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세벨라는 이번 임상시험 외에 추가로 진행 중인 '미란성 식도염 치료의 유지요법' 3상을 올해 3분기 마칠 계획이다. 4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약 허가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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