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렌텍(104540)이 미국으로부터 무릎 인공관절 삽입물 승인을 받으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렌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3.58%(830원) 오른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렌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무릎 인공관절 제품군인 EXULT Knee System의 새로운 삽입물 제품인 UCR(Ultra Congruent & Cruciate Retaining) 승인을 받았다. 

기존 코렌텍의 UC 타입은 후방십자인대 보존술을 원하는 외과 의사의 수술 기법에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이었다.

이에 코렌텍은 수술 방식의 유연성을 개선하기 위해 후방십자인대를 유지하거나 절제하는 모든 외과 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UCR 타입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출시된 UCR 타입은 외과 의사가 후방십자인대를 절제하거나 유지하는 수술 방식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코렌텍은 수술 기법의 다양성과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 확대를 기대한다.

코렌텍 구본철 대표이사는 “UCR 타입 제품은 다양한 수술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글로벌 무릎 인공관절 시장에서 코렌텍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향후 환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코렌텍은 제품 출시 이후 빠른 시장 반응 및 매출 고성장을 전망한다. UCR 타입은 2025년 4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돼, 올해 약 605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코렌텍은 보고 있다. 또 이후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26년 약 786만달러, 2027년 1000만달러 이상 매출을 다렁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처럼 신제품을 기반으로 한 코렌텍의 고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