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누적 이용자 수 650만명 넘어서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4.24 10:10 ㅣ 수정 : 2025.04.24 10:10

출시 2년 만 성과…편의성·보안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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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페이먼츠]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2023년 4월 출시한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 누적 이용자 수가 2년 만에 65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토스페이먼츠에 따르면 퀵계좌이체는 커머스, 콘텐츠, 여행·항공 업종 등 결제 단계가 중요한 업종 위주로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누적 결제액은 6500억원, 누적 가맹점 수는 2만2000곳에 달한다.

 

퀵계좌이체는 오픈뱅킹 기반의 거래 방식을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실시간 계좌이체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반면 퀵계좌이체는 인증서 설치 없이 손쉽게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한 번 계좌를 등록하면 6자리 비밀번호로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가맹점 어디서나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신용카드 대비 낮아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결제 성공률은 실시간 계좌이체보다 37.6%포인트(p) 높은 87.2%이며 재사용률은 2.8배에 달한다. 결제 모듈 도입을 위한 연동 리소스도 다른 결제 방식 대비 적어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도 퀵계좌이체의 장점이다. 부정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통해 이상 거래 발생 시 자동으로 결제를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등의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다. 에스크로(결제대금 예치)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퀵계좌이체는 전환율 개선과 수수료 절감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반으로 B2B 결제 수단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가 퀵계좌이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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