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알츠하이머 예방 특허 유산균 활용한 치즈 제조 시범사업 추진

최정호 기자 입력 : 2025.04.24 15:23 ㅣ 수정 : 2025.04.24 15:23

디알비앤에이치, 특허 유산균 산업적 배양 생산 및 락토시그널 제품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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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알비앤에이치]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뇌 건강 전문기업 디알비앤에이치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특허 뇌 건강 유산균을 함유한 ‘락토시그널’ 시제품을 홍보 제품으로 지난2024년 말에 출시해 선물용으로 보급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축산 신기술보급 시범 사업 ‘알츠하이머 예방 유산균 활용 국내산 치즈 제조 시범 사업’에 참여해 ‘알츠하이머 예방 유산균’의 산업화에 협력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예방이 기대되는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 국내산 치즈 제조에 협력하고 있다.

 

디알비앤에이치는 본 사업에서 특허 유산균의 산업적 배양 생산과 제품화와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4월 중순부터 농가사업장에 직접 공급을 개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 유가공 낙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유제품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알츠하이머 예방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치즈 생산이 가능한 젖소 사육 농가 기업를 중심으로 각 지차체에서 각 2개 사업장을 선발해 총 10개 농가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우유에서 선별된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 카제이)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문 및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점진적인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농진청은 다년간 연구를 통해 토종 유산균이 뇌세포 보호와 염증 감소, 장–뇌 축(Axis) 활성화를 통해 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 실험에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침착이 41.7%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은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달리 장기간 섭취해도 부작용 우려가 없는 안전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한 함준상 박사는 “본 유산균을 활용하면 국내산 발효 치즈나 요쿠르트를 비롯한 다양한 유제품 소비 확대와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며 “디알비앤에이치 등 관련 기업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에서 농진청 특허 유산균을 산업적으로 배양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제품화을 담당하고 있는 디알비앤에이치는 뇌 건강 전문기업이다. 가리비 추출 플라즈마로겐을 활용한 다양한 뇌 건강 제품을 출시해 왔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브레인시그널’과 학생 및 직장인의 뇌 피로 해소를 돕는 ‘메모리시그널’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본 특허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개발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예방 특허 유산균의 산업적 생산 및 제품화을 이끌고 있는 디알비앤에이치의 CTO 고종호 박사팀은 “알츠하이머 예방 토종 유산균과 알츠하이머 임상연구의 과학적 논문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소재원료인 가리비유래 플라즈마로겐과의 과학적 결합을 통해 장–뇌 건강의 시너지 증진 효과가 기대되는 제품화 연구도 진행 중이며 출시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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