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동양생명이 설계사의 영업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약 일년간 진행해 온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보이는 TM' 서비스 도입과 설계사를 위한 고객∙계약 통합관리 플랫폼인 '엔젤플래너' 고도화 등을 핵심과제로 진행됐다.
올해 1월 도입된 ‘보이는 TM’은 고객 음성에만 의존해 진행됐던 기존 전화 청약과 달리, 설계사가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보험 가입 화면을 공유하며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평균 40분이 소요되던 청약시간은 절반 수준인 20분으로 단축됐다. 영업현장에서는 대면과 유사한 청약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완전판매율도 개선되고 있다
또 설계사의 고객 및 계약 관리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엔젤플래너' 플랫폼을 고도화해 설계사의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기존 PC와 태블릿에서 동일한 화면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각 기기별 특성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PC와 태블릿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했으며 시각적 요소와 사용자 경험(UI/UX) 개편을 통해 가독성도 향상시켰다.
특히 화상 시스템 도입으로 화면 공유를 통한 고객 상담 뿐만 아니라 보험 모집도 가능해졌으며, 한층 심화된 가입 설계 및 청약 기능을 통해 설계사가 보험기간, 납입기간, 납입주기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설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용 영업지원시스템도 UI/UX를 전편 개편해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기존의 계약 건 조회 중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설계사가 모바일에서도 기존 또는 가상 고객에게 가입 가능한 플랜 등을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 밖에 가입 설계서 발송 등 주요 업무 등을 지원함으로써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설계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설계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영업 경쟁력과 고객 만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